시즌 2
October 5, 2025
울려 퍼지는 새로운 파랑 여름 정기연주회를 마치고 3학년이 은퇴. 2학년이 중심이 된 오케스트라부는 전국 콩쿠르를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각자 동기 부여의 온도 차와 연주곡의 이미지를 둘러싼 문제로 불협화음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지금 자신들만이 낼 수 있는 음을 만들어 내기 위해 분투하는 부원들. 아오노가 음악과 마주하는 방식, 그리고 동료들과의 관계도 변화해 나가는데....
21 에피소드
에피소드
타진 구멍
October 5, 2025
정기연주회를 마친 우미마쿠 고등학교 오케스트라부. 아오노와 친구들은 그날의 감동을 곱씹고 있었다. 다음은 전국 콩쿠르. 우미마쿠 오케부는 2학년들이 중심이 된 새로운 체제로 콩쿠르 연패를 목표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첫날의 아침 연습, 연습에 참가한 바이올린 인원이 생각보다 적었다. 게다가 타악기 섹션 리더인 사쿠마가 새로운 콘서트마스터인 하토리와 현악기 섹션 멤버들을 신랄한 말로 도발했다. 당황하는 아오노, 화를 내는 사에키와 리츠코. 신생 오케부, 파란의 시작.
파문
October 12, 2025
퍼스트에서 이동해 세컨드 바이올린 파트 리더가 된 타키모토는 아침 연습을 계속 나오지 않고 있었다. 파트를 이끌어야 하는데 어째서 나오지 않는 거냐고 미팅에서 사쿠마를 비롯한 다른 리더들에게 추궁당해도 타키모토는 계속 얼버무리기만 하면서 이유를 명확하게 이야기하지 않았다. 결국 세컨드 멤버들의 불만이 폭발하면서 타키모토는 궁지에 몰린다. 그 모습을 목격한 아오노. 타키모토는 뭔가 묘한 말을 던지고 그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타키모토는 자신을 걱정하던 스소노로부터 예상 밖의 제안을 받게 되는데.
단락
October 19, 2025
하교 도중 아오노와 우연히 만난 타키모토는 혼자서 괴로워하며 울고 있었다. 선배를 배려하는 아오노에게 타키모토는 머뭇거리다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만둔 부원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일, 동아리 활동에서 의미를 찾을 수 없게 된 자신의 차가운 마음과 방황을. 그것은 한때 아버지와의 관계로 바이올린을 그만뒀던 아오노의 마음과 비슷했다. 연주하는 것을 포기했던 그때의 괴로움과, 그때와는 다른 아버지를 향한 지금의 마음을 이야기하는 아오노. 아오노의 말에 타키모토는 어떤 것을 결심했는데.
체육 대회
October 26, 2025
콩쿠르까지 2개월. 현악기가 콘서트마스터인 하토리를 중심으로 하나로 뭉치기 시작할 무렵, 체육 대회가 다가오고 있었다. 동아리 대항 이어달리기 선수가 된 리츠코가 최선을 다해 체육 대회를 즐기려는 자세를 보고 운동과 학교 행사를 싫어했던 아오노도 심경에 변화가 생겼지만 반에서 기마전의 대장으로 뽑혀버리고 말았다. 허탈해하는 아오노에게 같은 기마전에 출전하게 된 사에키는 라이벌 의식을 불태웠다. 다른 팀인 아오노를 무심코 응원해버린 하루는 그동안 계속 신경이 쓰였던 질문을 아오노에게 던졌는데.
과제
November 2, 2025
콩쿠르까지 남은 기간은 한 달. 연주 멤버 전체의 곡 해석이 결정되지 않은 채로 세 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블록 연습이 시작됐고 아오노는 사쿠마와 같은 그룹이 되었다. 적대 관계인 남녀의 애증을 그린 생 상스의 가극 '삼손과 데릴라' 중 '바카날'. 우아함과 요염함, 분노와 슬픔, 거짓과 비밀. 아오노와 다른 그룹이 된 하루는 아오노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알고 있는 3학년 선배 마치이와의 대화에서 뭔가를 감을 잡은 듯했는데.
후회와 한 걸음
November 9, 2025
블록 연습에서 리츠코와 같은 그룹이 된 타치바나는 스스로 행동하지 않으려는 부원들의 모습을 보고 초조해하고 있었다. 타치바나가 같은 중학교 출신의 선배인 사쿠마를 의식하고 있다고 느낀 리츠코. 타치바나는 리츠코에게 매년 콩쿠르에서 금상을 수상했던 중학교의 관현악부에서 사쿠마로부터 부장을 이어받았던 일과 자신의 열의와 책임감이 결과에 미치지 못했던 괴로운 경험과 후회를 이야기했다. 둘이서 음을 맞춰 보던 타치바나와 리츠코. 사쿠마는 떨어진 장소에서 팀파니를 두드리고 있었는데.
분노
November 16, 2025
콩쿠르까지 열흘도 남지 않았는데 우미마쿠 고교 오케스트라부는 '바카날'의 방향성을 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주제로 여겨지는 '분노'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현악기의 연주를 애매하다고 말하는 사쿠마의 말을 아오노는 조금 납득할 수 있었다. 자신의 안에 축적된 분노를 표현자로서 다가가서, 마주한다. 그때 떠오른 것은 재떨이에서 타다 만 담배꽁초와 아버지의 모습. 아오노의 연주와 말을 계기로 부원들은 드디어 구체적인 이미지를 공유하기 시작하는데.
콩쿠르
November 23, 2025
드디어 맞이한 콩쿠르 당일. 연패를 노리는 우미마쿠 고등학교에 맞서 올해야말로 설욕하겠다며 의욕을 불태우는 라이벌 학교들. 처음 보는 교복을 입고 있는 모든 사람이 뛰어난 연주자로 보이기 시작한 리츠코를 타치바나가 격려했다. 사쿠마와 츠츠이는 예전의 후회로부터 도망치지 않는다는 숨겨왔던 각오를 새로이 다졌다. 조용한 긴장감과 고양감 속에서 부원들 각자를 지탱하는 것은 음악에 모든 정열을 바쳤던 나날이었다. 객석에서는 하라다를 비롯한 3학년들이 지켜보고 있다. '일음일회'라는 구호와 함께, 신생 오케부의 막이 올랐는데.
바카날
November 30, 2025
우미마쿠 고등학교 오케스트라부는 부원들의 동기의 온도 차와 연주곡의 해석을 놓고 생긴 불협화음을 서로 진심으로 부딪침으로써 극복해 왔다. 그리고 도전하는 것이 콩쿠르라는 연주에 우열이 가려지는 무대였다. 삼손과 데릴라의 사랑과 증오를 그린 '바카날'의 이야기 속에서 자신들이 발견한 '분노'. 아오노와 오케부원들은 지금 이 순간에만 낼 수 있는 전력을 다한 음을 마음을 담아 울려 퍼뜨린다. 전국 9연패를 달성하는 것은 어느 학교가 될 것인가.
나다움
December 7, 2025
콩쿠르가 끝나서 동아리 활동이 없는 휴일, 둘이서만 외출한 아오노와 하루. 그들이 향한 곳은 아오노가 어릴 적부터 이용하는 악기점이었다. 서로를 의식하면서 어색해하는 두 사람. 악기 점검을 위해 악기를 맡기고 돌아가기 전 들른 푸드코트. 데이트 같은 상황에 들뜬 하루였지만, 이야기의 주제가 어느새 리츠코가 되어 있었다. 하루는 자신이 전학 간 후 중학교에서 만난 아오노와 리츠코의 관계를 계속 신경 쓰고 있었다. 부정적인 생각 금지라며 자신을 다독이는 하루. 그때, 최악의 상대가 하루의 앞에 나타났는데.
선물
December 14, 2025
부탁이 있다는 리츠코의 부름을 받은 아오노. 리츠코는 엄마가 좋아하는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의 연주를 생일날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중학교 때처럼 리츠코는 아오노에게 공부를 가르쳐 줬고, 아오노는 리츠코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쳐 줬다. 생일날 당일 아오노는 여자아이의 방에 처음 들어가서 긴장했다. 리츠코의 엄마는 처음 만난 아오노에게 관심이 많았다. 연주를 시작하는 두 사람. 바이올린 소리는 리츠코와 엄마 두 사람의 관계에 있어서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는데.
합창
December 21, 2025
아오노, 리츠코, 하루. 흔들리는 마음에 당황했지만 평소와 똑같이 행동하는 세 사람. 아오노는 리츠코와 하루에게 공부를 가르쳐 달라고 해서 기말고사를 마쳤다. 오케스트라부의 다음 공연은 합창부와 합동으로 개최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다.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합창부원이 노래하는 것이 끝이 아니라. 일부 곡에서는 오케스트라부원들도 합창에 참가하게 되었다.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고 익숙하지 않은 노래에 고전하는 아오노. 그때, 거침없는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 목소리의 주인은?
아침 안개
January 4, 2026
이른 아침, 등교하는 사에키. 아침놀이 지는 하늘. 차가운 공기. 조용한 겨울의 아침.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아베 마리아'의 노랫소리가 어린 시절 독일에서 어머니와 지냈던 시절의 기억을 떠오르게 한다. 매일, 자장가처럼 들었던 성악가인 어머니의 노랫소리. 어머니에게 들려주고 싶어서 바이올린을 연습했던 마음. 아유카와 선생님은 언젠가 잊힐지도 모르는 기억도 결국에는 자신의 피와 살이 된다고 말했다. 무언가를 깨달은 사에키는 고향인 독일을 생각하며 추위 속에서 아오노와 둘이서 음을 맞춰보는데.
크리스마스 콘서트
January 11, 2026
합창부와 합동으로 공연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오케스트라부 부원들도 함께 부르는 '기쁘다 구주 오셨네'로 막을 열었다. 장엄한 파이프 오르간과 함께 울려 퍼지는 노랫소리. 리츠코의 어머니는 전신을 울리는 소리에 압도됐다. 아오노의 어머니도 관객석에 있었다. 이어지는 '아베 마리아'. 연주하는 동안 사에키는 어머니와의 따뜻한 추억에 젖어 있었다. 장대한 '할렐루야 코러스'. 아오노의 가슴에는 확실한 추억이 남았다. 공연이 끝난 후, 차가운 비가 어느새 눈으로 바뀌어 있었다.
새로운 풍경
January 18, 2026
1월 1일은 아오노의 생일이다. 아오노의 새로운 1년은 리츠코, 하루, 사에키, 야마다의 새해 인사와 생일 축하로 시작됐다. 그리고 겨울 방학이 지나고 맞이한 첫 동아리 활동. 아유카와 선생님으로부터 학생 오케스트라의 각 대표가 경쟁하는 '세계 주니어 오케스트라 콩쿠르'의 개최와 참가자 모집 소식을 들었다. 오디션을 치르고 대표 멤버로 선발되면 같은 세대의 톱클래스 연주자들과 함께 연주할 수 있지만 비슷한 시기에 예정돼 있는 정기연주회는 일부만 참가할 수밖에 없다. 아오노와 친구들이 각자 내린 결단은?
이와토라 겐로쿠
January 25, 2026
오디션을 돌파하고 주니어 오케스트라의 멤버가 된 아오노 일행. 하지만, 합격자의 대부분이 음대 부속 학교의 학생이었다. 임시 좌석 순으로 콘서트마스터 자리에 앉은 것은 스바루 유키토였다. 아오노는 스바루의 실력에 압도당했다. 그리고 세계적인 지휘자인 이와토라 겐로쿠의 엄격한 지도가 시작된다. 이상적인 음을 추구하는 이와토라의 위압적인 말은 학생들을 눈물 흘리게 만들었다. 지도의 방향성은 정확했지만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사에키는 이와토라에게 정면으로 자신의 불만을 부딪쳤는데.
위대한 아버지
February 1, 2026
이와토라의 전신에서 샘솟는 열기가 소리를 이끌어간다. 아오노 일행은 엄격한 지도를 필사적으로 버텼다. 곡은 아쿠타가와 야스시의 '교향관현악을 위한 음악'이었다. 스바루가 엉겁결에 던진 '천재인 아버지를 갖는 건 어떤 기분이야?'라는 물음.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아버지, 아오노 류지. 아쿠타가와도 아버지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존재에 괴로워했을지도 모른다. 지금의 자신이 해야 하는 것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것. 아버지에 대한 복잡한 마음을 이야기하면서 아오노는 새로이 결의를 다졌는데.
각자의 전조
February 8, 2026
교내에서 초콜릿을 주고받는 밸런타인. 오케스트라부도 들떠 있었다. 아오노는, 책상 서랍 속에 숨겨져 있던 초콜릿을 발견하고 동요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초콜릿을 나눠준 리츠코에게서 초콜릿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주니어 오케스트라 연습에서는 좌석 순서를 재배치하는 오디션에 대비해 다들 사기와 집중력이 향상돼 있었다. 지도자의 눈을 끌 정도로 예상 밖으로 성장한 사람도 있었다. 연습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 아오노와 하루는 같은 전철에서 만났는데.
본성
February 15, 2026
일본 대표로 콩쿠르에 출전하는 주니어 오케스트라 멤버는 음악으로 진로를 정한 강한 의지를 가진 사람들밖에 없었다. 그중에서도 음악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 왔으며, 콘서트마스터 자리에 앉은 스바루 유키토의 존재감에 아오노는 압도당해 있었다. 그런 아오노에게 있어 홈인 우미마쿠 오케부의 콘마스 하토리는 응원의 말을 해주었다. 그리고, 좌석 순서를 바꾸기 위한 오디션이 시작됐다. 연주를 진심으로 즐기는 사에키. 스바루는 내면의 갈증과 희망을 음을 통해 해방시켰는데.
넘어서다
February 22, 2026
2인 1조로 치러지는 오디션은 아오노와 하루의 순서가 됐다. 높은 수준으로 싱크로하는 두 사람의 연주는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것은 아오노의 명확한 역할 의식 덕분이었다. 솔로 파트에 들어가자 부드러운 연주와는 반대로 기백이 담긴 음을 연주하는 하루. 그리고 아오노.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아버지의 밑에서 음악과 만나, 콩쿠르에서 활약했던 자신. 과거를 극복하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아버지를 넘어서겠다. 아오노의 연주에는 강한 결의가 담겨 있었다.
졸업
March 1, 2026
벚꽃이 피는 봄인 3월은 여행을 떠나는 계절. 졸업식 연주와 오케스트라부의 졸업 파티. 잠깐 동안의 대화 속에서 떠나는 사람과 배웅하는 사람의 마음이 교차한다. 때로는 격렬하게 충돌하면서 손에 넣었던 각자의 성장, 만들어낸 음. 아오노는 사에키에게 오스트라부에 들어오길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이별의 곡은 파헬벨의 '카논'. 하나하나의 음이 겹쳐지며 선율이 이어진다. 청춘의 음이 미래를 향해 울려 퍼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