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
January 10, 2026
전 세계를 휩쓸며, 한 도시를 궤멸 상태로 몰아넣었던 ‘로스트・줄라이’로부터 2년 반이 지났다. 선배 기자가 된 메릴은 후배 밀리와 함께 밧슈의 행방을 쫓던 중 니콜라스와 재회하고, 다시 발생하기 시작한 플랜트 강탈 사건들 속에서 밀리온 나이브스파의 그림자를 감지한다. 한편, 변방의 마을에서 ‘엘릭스’라는 이름으로 조용히 살아가고 있던 밧슈 앞에, 3번 함 ‘홈’의 구조 요청을 하러 온 소녀 제시카가 나타난다.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밧슈는 오랜 인연을 끊어내기로 결심한다. 저마다의 운명이 서로 맞물리며 이야기가 다시 꿈틀대기 시작한 순간, 우주 저편에서 한 통의 통신이 날아든다. “우리는 지구에서 출발한 이민선단이다. 희망자는 우리와 함께 신천지로 갈 수 있다.”라고. 행성에는 환희와 흥분이 휘몰아치지만, 이를 비웃듯 되살아난 외날개의 천사가 절망과 공포를 가져온다. 광란의 도가니에 빠진 이 행성에서, 마침내 운명이 결판난다.
12 에피소드
에피소드
Wandering Days
January 10, 2026
대도시 ‘줄라이’가 하룻밤 사이에 거대한 크레이터로 변해버린 대사건 ‘로스트 줄라이’. 그 주모자로 지목되어 600억 더블 달러라는 전대미문의 현상금이 걸린 밧슈 더 스탬피드는 사건 이후 행방을 알 수 없다. 그로부터 2년 반의 시간이 흐르고, 기자로서 한층 성장한 메릴은 후배 밀리와 함께 밧슈의 행방을 쫓기 시작한다. 또한 두 사람은 반년 전부터 다시 발생하기 시작한 ‘연쇄 플랜트 강탈 사건’의 배후를 밀리온 나이브스로 의심하고 조사를 시작한다. 그런 가운데, 우주 저편에서 지구의 거대 이민 선단이 접근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행성 주민들은 환희로 들뜬다.
Unforgiven
January 17, 2026
약 150년 전에 일어난 우주 이민선단 추락 사건인 빅 폴 이후, 밧슈가 청년 시절을 보냈던 옛 이민선 3번함, 일명 '홈'. 그 홈이 갑자기 정체불명의 습격을 받아 순식간에 점령당한다. 홈에 사는 소녀 제시카는 동료들로부터 밧슈를 데려오라는 임무를 맡고, 밧슈의 의수 속에 심어 둔 발신기를 단서로 줄라이 교외 마을에서 호퍼드라는 남자를 만난다. 그는 기억을 잃고 공허한 눈빛을 한 엘릭스라는 청년을 보호하고 있었다.
Memento Mori
January 24, 2026
‘로스트 줄라이’ 이후, 행방불명됐던 밧슈의 목격 정보를 입수한 메릴과 밀리는 기적적으로 재회한 니콜라스 D. 울프우드와 함께 밧슈의 흔적을 쫓아 홈으로 향한다. 그 무렵, 밧슈는 제시카와 함께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궁지에 몰린 홈에 발을 들인다. 그곳에는 나이브스가 보낸 자객, 기이한 능력으로 공격해 오는 레오노프 더 퍼핏마스터가 기다리고 있었다.
From Order To Chaos
January 31, 2026
울프우드, 그리고 메릴과 밀리까지 합류하면서, 밧슈는 홈에서 잠시나마 평온한 시간을 보낸다. 한편, 콘래드 일당은 ‘로스트 줄라이’로 육체를 잃은 밀리온 나이브스의 부활을 꾀하며, 로스트 테크놀로지로 만들어진 비행선 '방주'로 플랜트 강탈과 대량 학살을 반복하고 있었다. 대지를 피로 물들여 가는 그들은 '홈'에 있는 대량의 플랜트를 노리고 새로운 자객을 보내온다.
What a Wonderful World
February 7, 2026
방주에 의한 홈 습격에 앞서, 밧슈를 붙잡으러 온 미드버레이 더 혼프릭. 니콜라스는 아직 몸 상태가 온전하지 못한 밧슈를 대신, 혼프픽과의 싸움에 나선다. 공포 때문에 나이브스에게 계속 복종하는 혼프릭과 자신의 의지로 그 지배에서 벗어난 니콜라스. 니콜라스는 설득을 시도하지만 끝내 닿지 않고, 음속 공격을 몰아치는 혼프릭과 격투를 펼쳐나간다.
The darkest hour is just before the dawn
February 14, 2026
쏟아지는 미사일 비와 함께, 방주에 의한 홈 습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홈을 숨기며 지켜주던 모래 폭풍 실드마저 과거 이민선단의 연구 기관에 소속됐던 콘래드에 의해 뚫리고, 레가트 블루서머즈의 침입을 허용하고 만다. 로스트 테크놀로지로 강화된 레가트의 맹공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밧슈. 그리고 마침내 '부활의 시간'이 찾아온다.
The Hurt Locker
February 21, 2026
밧슈가 방주에 붙잡힌 지 다섯 달이 지났다. 여전히 각지에서는 플랜트 강탈 사건이 끊이지 않고, 사람들은 공포에 떨면서도 유일한 희망인 지구 이민선단이 도착하기만을 간절히 기다린다. 홈을 거점으로 취재를 이어가며 밧슈를 찾아다니던 메릴과 밀리는 그 혼란스러운 상황에 불안감을 느낀다. 한편, 방주에서 대치하는 밧슈와 나이브스는 옛 친구 테슬라의 기억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Good Bye, My Friend
February 28, 2026
니콜라스는 레가트의 빈틈을 노려 밧슈를 구출한다. 방주에서 탈출을 시도하던 그 순간, 죽은 줄로만 알았던, 니콜라스에게는 형제와 다름없는 리비오가 나타난다. 그런데 리비오는 자신을 '라즐로 더 트라이 퍼니셔 오브 데스'라고 칭하며 두 사람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니콜라스는 예상치 못한 전개에 혼란을 감추지 못하지만, 맹공을 뿌리치고 과거에 리비오와 함께 지냈던 고아원에 도착한다. 중상을 입은 밧슈를 고아원에 맡긴 뒤, 니콜라스는 뒤쫓아온 라즐로와 대치한다. 장렬한 전투의 서막이 오른다.
REUNION
March 7, 2026
방주의 침략을 피하기 위해 수많은 난민이 노먼즈랜드의 대도시 옥토번으로 모여든다. 하지만 그것은 지구 이민선단을 옥토번에 추락시켜 인류를 한꺼번에 섬멸하려는 나이브스의 끔찍한 계획 중 하나였다. ‘빅폴’, 그리고 ‘로스트 줄라이’와 같은 비극을 두 번 다시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이곳에서 나이브스를 막는 수밖에 없다. 밧슈 일행은 최종 결전을 향해 준비를 시작한다.
MARTYR
March 14, 2026
나이브스는 플랜트와 융합을 반복하며 이형의 모습과 압도적인 힘을 축적하고 있었다. 밧슈는 플랜트의 '공명‘을 이용해, 방주'를 유인한다. 그곳은 형제가 처음으로 노먼즈랜드에 발을 디딘 땅이었다. 기다리고 있던 밧슈, 니콜라스, 리비오를 향해 레가트와 나인라이브스의 맹공이 시작된다. 압도적인 힘을 가진 레가트 앞에서, 밧슈는 자신의 신념을 뒤흔드는 '어떤 결단'을 강요받는다.
I MISS YOU
March 21, 2026
플랜트와 융합을 끝내고, 완전체가 되어 밧슈 앞에 모습을 드러낸 나이브스. 밧슈는 필사적으로 저항해 보지만 상대가 되지 못하고 결국 다시 붙잡히고 만다. 한편, 방주에 잠입한 메릴과 밀리 앞을 에렌딜라가 가로막는다. 선배 기자 로베르토의 원수인 에렌딜라를 마주한 메릴은 복수심을 불태운다. 그리고 뜻밖의 도움을 받아 방주를 뒤쫓는 니콜라스와 라즐로. 모든 인연이 옥토번으로 수렴한다.
QUO VADIS
March 28, 2026
나이브스의 비원, 모든 플랜트를 인디펜던트로 만드는 계획은 결국 실패로 돌아간다. 하지만 증오의 화살을 어디로 돌려야 할지 알 수 없게 된 나이브스는 더 강력한 힘을 얻기 위해 방주와 융합을 시작하고, 이민선단을 노먼즈랜드에 추락시켜 모든 것을 무(無)로 돌리려 한다. 밧슈는 나이브스의 정신세계에서 그를 설득하려 하지만, 테슬라의 고통스러운 기억이 흘러 들어오면서 부정적인 감정에 잠식된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메릴 일행은 어떤 기이한 방법을 내놓는다. 과연 그 마음은 밧슈에게 닿을 것인가. 형제가 빚어 온 운명의 이야기가 마침내 완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