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에피소드 1
September 25, 2005
기적적인 역전극으로 민주당 공식 대선 후보가 된 산토스와 그의 러닝메이트 리오 맥개리의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선거 총괄 매니저인 조시를 제외한 캠프 내 모든 참모와 정당 지도부는 노쇠하고 심장 수술 경력이 있는 리오가 부통령 후보로서 적합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산토스를 흔들어댑니다. 그 시각, 백악관에서는 군사 우주왕복선 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바틀렛 대통령의 서슬 퍼런 조사가 계속 진행됩니다. 비서실장 C.J.는 특별검사 배비시로부터 고강도의 신문을 받기 시작하고, 갈 곳이 없어진 도나는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차갑게 변한 조시를 찾아와 문을 두드립니다.
에피소드 2
October 2, 2005
백악관이 군사 우주왕복선 유출 사건 조사를 대선에 미칠 파장 때문에 유야무야 덮으려 한다는 인상을 풍기자, 여야 대선 후보인 산토스와 비닉 양 진영 모두 이 정략적인 언론의 역풍과 사법적 파장을 처리하기 위해 고도의 리스크 관리에 돌입합니다.
에피소드 3
October 9, 2005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된 지 3주째, 공화당의 비닉 후보는 유세 현장에서 기자 프로스트와 만나 노련하게 여론을 주도합니다. 그러나 지지율이 정체되어 있던 산토스가 예측 불가능한 파격적인 정치적 스턴트(기습 행동)를 성공시키면서 비닉 진영을 강하게 뒤흔들고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합니다. 이에 자극받은 비닉과 산토스는 각자가 설정한 '이주의 메시지' 주도권을 잡기 위해 언론 플레이를 펼치는 동시에, 서로의 아킬레스건을 사정없이 공격합니다.
에피소드 4
October 16, 2005
리오의 유능한 비서 마거릿이 상원 정보특별위원회 청문회 증인석에 소환되어 고강도 심문을 받으며 백악관을 긴장시킵니다. 산토스는 언론의 곤란한 종교적 유도 질문을 영리하게 역이용하여 경쟁자인 비닉의 종교관 문제로 화살을 돌려버립니다. 의문의 인물이 비서실장 C.J.의 집무실에 극비 정보 데이터를 슬쩍 흘려두고 사라집니다. 중동에서 유력한 팔레스타인 온건파 지도자가 암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바틀렛 대통령은 심각한 경호 보안 우려에도 불구하고 평화 기조를 지키기 위해 직접 장례식에 참석하겠다고 고집을 부립니다. 그리고 마침내, 수년간 베일에 싸여있던 마거릿의 숨겨진 성(Last name)이 밝혀집니다.
에피소드 5
October 23, 2005
백악관은 마침내 밝혀진 우주왕복선 정보 유출자의 충격적인 신원과 파장을 수습하기 위해 극비리에 움직이고, 법률고문 배비시의 집요한 추궁을 받은 토비는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며 변호사를 구해야 하는 파멸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선거 전문가 루는 조시를 설득해 산토스 캠프가 본선 승리를 하려면 무능한 기존 선거 참모진을 전면 인적 쇄신(경질)해야 한다고 압박합니다. 케이트 하퍼는 마침내 정보원 찰스 프로스트를 찾아내 대면하고, 그가 C.J.에게 유출한 정보의 내막과 그의 비열한 인간성에 대해 혹독하게 몰아붙입니다. 바틀렛 대통령 부부는 셋째 딸 엘리로부터 한꺼번에 쏟아지는 산더미 같은 기쁜 소식과 당혹스러운 소식을 동시에 전해 듣고 복잡한 심경에 잠깁니다.
에피소드 6
October 30, 2005
도나가 마침내 선거판으로 복귀하여 산토스/맥개리 진영의 정식 공보 참모로 영입되지만, 과거의 앙금이 남아있는 조시의 직속 수하가 아닌 루의 라인으로 일하기 시작합니다. 한 극우 성향의 낙태 반대 단체가 산토스를 겨냥해 제작한 자극적인 비방 광고는 오히려 공화당의 온건파인 비닉 후보를 진퇴양난의 코너로 몰아넣습니다. 산토스가 비닉에게 이 더러운 네거티브 광고를 공식적으로 비난하고 철회시키라고 공개 요구하자, 비닉은 만약 광고를 비난했다가는 공화당의 핵심 기반인 보수 교계 지도부의 심기를 건드려 선거를 망치게 될 것임을 알고 깊은 딜레마에 빠집니다.
에피소드 7
November 6, 2005
전 미국인들의 시선이 집중된 프라임타임 언론사 주최의 생방송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산토스와 비닉이 장식적인 규칙을 깨부수고 날것의 정책 대결로 격렬하게 맞붙습니다. 진행자 포레스트 소여는 성숙한 토론을 유도하며 두 후보가 정당한 선을 넘지 않도록 통제하기 위해 진땀을 뺍니다. (실제 방송 포맷을 차용한 특별 에피소드로, 후보들의 거침없는 정치 철학이 실시간으로 충돌합니다.)
에피소드 8
November 13, 2005
선거 전략가 루와 산토스 후보는 중요한 표심을 잡기 위해 유세 길에 오르지만, 현지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사건으로 인해 최악의 인종적 갈등에 직면합니다. 하필 히스패닉계(라티노) 경찰관이 죄 없는 흑인 어린이를 오인 사격해 사망하게 만드는 참사가 터지면서 흑인 사회의 부동층 표심을 얻으려던 산토스의 계획이 완전히 얼어붙습니다. 그 시각 백악관에서는 비서실장 C.J.가 중앙아시아의 지정학적 자원 독점을 두고 자칫 대형 전쟁으로 번질 수 있는 중국과 카자흐스탄 간의 일촉즉발의 군사 위기 상황을 독자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중책을 맡습니다.
에피소드 9
December 11, 2005
산토스 후보가 막바지 대선 본선 전략 수립에 머리를 싸매고 있는 동안, 백악관에서는 바틀렛 대통령의 셋째 딸 엘리의 화려한 백악관 결혼식이 거행됩니다. 영부인 애비는 전국에서 찾아온 하객들을 맞이하느라 분주하고, 바틀렛 대통령은 휠체어 위에서 특유의 위트 있는 농담을 건네며 분위기를 띄우려 노력합니다. 그러나 화려한 축제 뒤편의 상황은 참혹합니다. 중국과 카자흐스탄은 결국 국경에서 전쟁 돌입 직전의 군사적 항복 시스템에 직면하고, 대선 지지율이 다시 정체되자 산토스 캠프 내부에서는 무능한 총괄 매니저 조시 라이먼을 즉각 해고해야 한다는 여론이 극에 달합니다.
에피소드 10
January 8, 2006
전국의 모든 정계 시선이 대선의 향방을 가를 운명의 리오 맥개리와 공화당 레이 설리번 간의 부통령 후보 공식 TV 토론회로 향합니다. 리오의 건강과 노쇠함 때문에 조시는 피가 마르는 긴장감을 느낍니다. 한편, 산토스 후보는 혹독한 겨울 유세 도중 아이들의 독감 감기에 걸리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텍사스를 방문해 밑바닥 표심을 다집니다. 그러나 선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철없는 친형 호르헤 산토스가 지역 모임에서 대형 구설수와 문제를 일으키며 산토스의 발목을 잡기 시작합니다.
에피소드 11
January 15, 2006
대통령의 큰딸 엘리자베스와 사위 더그 웨스틴 가문이 백악관을 방문하지만, 사위 더그가 저지른 추잡한 불륜 스캔들 비밀을 이미 백악관 고위 참모들 대부분이 알고 있는 상태여야 했기에 분위기는 얼어붙습니다. 비서실장 C.J.는 아프리카 수단 다르푸르의 참혹한 학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랑스 외교관들과 막후에서 차가운 이익 거래 협상을 시도합니다. 대변인실의 금어 Gail이 난처한 상황에 처합니다. 다급해진 조시는 옛 동료인 윌 베일리를 찾아가 사정하며 산토스 캠프의 공보 지원을 도와달라고 간곡히 청합니다. C.J.와 대니 기자는 오랜만에 단둘이 저녁 식사를 하러 나가 오랜 친구처럼 속내를 털어놓고, C.J.는 백악관 권력에 염증을 느끼며 자신을 대놓고 무시하는 무례한 여종업원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남자의 생태적 본질을 거친 연어의 강박적 회귀에 비유합니다.
에피소드 12
January 22, 2006
선거일을 불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 캘리포니아의 한 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사능 누출 및 최악의 핵 폭발 가능성이 감지되는 초대형 재앙 위기가 터지며 대선판 전체가 요동칩니다. 국가안보 보좌관 케이트 하퍼는 카자흐스탄 선거 결과를 둘러싼 현지 폭동 사태와 이에 대한 중국 군대의 거친 대응 기조를 레이더망으로 주의 깊게 감시합니다. 백악관 대변인 대행을 맡은 윌 베일리는 통제 불능인 언론 브리핑룸에서 정부의 공식 목소리 역할을 하느라 고군분투하고, 선거 막판 역전 기회를 잡은 조시는 자신의 고질적인 정치적 버전의 투렛 증후군(감정적 폭언 실실수)을 제어하기 위해 입을 틀어막습니다.
에피소드 13
March 12, 2006
캘리포니아 원전의 방사능 누출 대형 악재가 터진 후, 비닉 후보의 과거 원전 옹호 이력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여론조사는 두 후보 모두에게 엄청난 지각변동을 보여줍니다. 비닉 캠프는 콘크리트 지지층의 붕괴와 역풍을 막기 위해 비상 태세에 돌입하는 반면, 승기를 잡은 산토스 캠프는 마침내 축배를 들 기회를 잡았다며 환호합니다. 한편, 임기 말의 바틀렛 대통령은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중앙아시아에서 미·중 군사 충돌로 번지는 전쟁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 마지막 남은 권력 자원을 쥐어짜냅니다. 산토스 캠프 내부, 비닉 캠프 내부, 그리고 백악관 웨스트 윙 참모들 간의 사적인 권력 관계들이 선거 결과 예측에 따라 급격한 변화를 겪고, 비닉과 바틀렛은 각자의 위치에서 몰려오는 서로 다른 버전의 냉혹한 추위(정치적 고립과 신체적 노쇠)에 대처하려 시도합니다.
에피소드 14
March 19, 2006
운명의 선거일을 단 2주 앞두고, 두 대선 후보 모두 정신적·육체적으로 극한의 피로 상태에 직면한 채 매 순간 치명적인 선택을 내려야 합니다. 비닉 후보는 유세 현장에서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유명 스포츠 스타를 만나 지지를 이끌어내려 하지만, 그 선수의 돌출 행동과 환대는 오히려 비닉 캠프의 핵심 보수층을 자극해 심각한 선거 악재를 발생시킵니다. 반면, 산토스는 그 스타와 매끄러운 케미를 보여주며 아무런 정치적 타격을 입지 않습니다. 두 후보 모두 상대방의 확실한 텃밭을 빼앗아 선거 판세 자체를 완전히 끝장내겠다는 배배타적 생존 전략으로 최대 승부처인 캘리포니아에 사활을 걸고 유세를 집중합니다. 이 와중에 산토스 후보의 극비 선거 전략이 담긴 서류가방이 실수로 상대 진영인 비닉 캠프의 손에 통째로 들어가는 대형 보안 사고가 발생합니다.
에피소드 15
March 26, 2006
산토스 캠프는 젊은 층의 표심을 잡기 위해 투표 독려 단체인 '락 더 보트(Rock the Vote)'와 대대적인 합동 유세를 펼칩니다. 후보의 아내 헬렌 산토스는 전국 라티나 여성 조직의 연단에 서서 열정적인 강연을 펼치지만, 그녀의 히스패닉 혈통적 배경조차 냉정한 정책적 유권자들에게는 산토스 캠프의 거친 메시지를 순화해 전달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백악관에서 쫓겨나 재판을 기다리던 토비는 연방 블레이크 법무장관으로부터 우주왕복선 정보의 최초 출처(진짜 스파이)를 밝히라는 사법적 압박을 받으며 고립되고, 이 추악한 진흙탕 싸움은 그가 사랑하는 아이들과의 관계마저 파탄 내기 시작합니다.
에피소드 16
April 2, 2006
마침내 전 미국의 운명을 결정할 대선 당일이 찾아옵니다. 참모들이 백스테이지에서 피 말리는 출구조사 원시 데이터를 분석하고 긴박한 언론 속보를 검토하며 밤을 지새우는 사이,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몇몇 산토스 캠프의 참모들은 억눌렸던 선거 운동 로맨스의 감정을 폭발시킵니다. 한편, 비서실장 C.J.는 권력의 정점이었던 백악관을 떠난 이후의 평범한 삶에 대해 고독하게 숙고하기 시작하고, 비닉 캠프의 애너베스는 호텔 방에서 선거 결과를 바꾸어 버릴 최악의 비극적인 사망 현장(리오 맥개리의 심장마비사)을 최초로 발견하고 비명을 지릅니다.
에피소드 17
April 9, 2006
애비 영부인은 큰딸 리즈 바틀렛-웨스틴과 함께 고향 뉴햄프셔에 머물며 사위 더그 웨스틴의 의회 하원의원 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립니다. 러닝메이트 리오 맥개리의 갑작스러운 사망이라는 초대형 참사 비극을 마주한 산토스 캠프와 비닉 캠프의 핵심 위원들은 선거 결과에 미칠 파장을 계산하며 이 비극을 어떻게 정략적·인간적으로 처리해야 할지 피 말리는 긴급 대책 회의를 소집합니다. 전국의 유권자들은 이 비극적인 내막을 모른 채 미국의 차기 대통령을 결정할 운명의 투표를 계속해서 이어갑니다.
에피소드 18
April 16, 2006
바틀렛 대통령, 당선인 산토스, 그리고 지난 7년간 백악관을 지켜온 고위 참모진 전원이 모여 그들의 영원한 정신적 지주이자 동료였던 리오 맥개리의 눈물 어린 영결식 장례식에 참석해 마지막 경의를 표합니다. 장례식이 끝난 직후, 권력 이양을 준비하던 조시는 당선인 산토스에게 권력 독점을 노리는 의회의 차기 하원의장 표결 정치 싸움에 성급하게 개입하는 행위가 가져올 평판 자본 손실에 대해 차갑고 강하게 경고합니다.
에피소드 19
April 23, 2006
임기 마지막 날을 앞둔 바틀렛 대통령과 그의 노련한 참모진은 새로 당선된 차기 대통령 당선인을 위해 백악관의 정권 이양 프로세스를 최대한 신속하고 순탄하게 진행하려 노력합니다. 그러나 당선인은 집무실에 앉자마자 전임 대통령이 넘겨주는 글로벌 안보 기밀 문서들을 마주하며, 자신이 앞으로 감당해야 할 새 직무가 가진 잔인하고 불쾌한 물리적 현실을 발견하고 압도당합니다.
에피소드 20
April 30, 2006
차기 대통령 산토스가 공석이 된 부통령 자리에 앉힐 최적의 인물을 지명하고 내각을 구성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한 사이, 새로운 영부인이 된 그의 아내 헬렌은 자신에게 쏟아지는 거대한 국가적 책무와 왕관의 무게에 정신적으로 완전히 압도당합니다. 한편, 한 끗 차이로 패배한 공화당의 거물 비닉 상원의원은 패배의 잿더미 속에서 자신의 정치 인생 마지막 행보가 될 중대한 결단을 고심합니다.
에피소드 21
May 7, 2006
바틀렛 대통령과 그의 충성스러웠던 고위 참모들이 새롭게 출범하는 산토스 행정부에 권좌를 완전히 내주기 위해 백악관 짐을 싸고 퇴장할 준비를 서두릅니다. 이 과정에서 지난 수년간 백악관 시스템의 심장이었던 C.J.와 공보 참모 윌 베일리 두 사람 모두 권력 밖의 세상에서 마주해야 할 자신들의 불확실한 미래 경력 전망을 두고 깊은 고독과 쓸쓸함을 마주합니다.
에피소드 22
May 14, 2006
차기 대통령 산토스와 승리한 그의 젊은 진영이 긴장감과 흥분 속에서 역사적인 대통령 취임식을 초조하게 준비합니다. 같은 시각, 임기를 완수하고 마침내 평민으로 돌아가는 현직 대통령 조시아 바틀렛과 비서실장 C.J., 그리고 늙은 참모들은 텅 빈 백악관 집무실을 마지막으로 둘러보며, 영원히 떠나기 전 지나간 7년간의 위대했던 격동의 세월을 애틋하고 다정하게 되돌아봅니다.